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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빈처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04

1920년대 가난한 작가지망생 K와 아내이야기! 작가지망생 K와 가난 속에서도 작가가 될 남편의 미래를 믿고 지지하는 아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지지리궁상맞게 사는 이 가정에도 행복이 있을까? 마땅한 돈벌이가 없으니 모든 쓸만한 물건을 전당포에 저당을 잡혀서라도 친척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면서라도 생계를 이어나가는 헌신적인 아내.. 확실치 않은 미래, 작가의 꿈을 키우며 이런 아내를 보며 글을 써가는 K.. 이 가정에 어떠한 사건들이 펼쳐질까? 지금 우리의 삶에서 이들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꿈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 * 이야기를 이해하는 작은 Tip: 이 이야기에 중간에 나오는 ‘기미(期米)’는 장기거래를 목적으로 매매되는 양곡을 뜻한다. 1930년대 3대 투기사업은 금광, 기미(..
1920년대 가난한 작가지망생 K와 아내이야기!
작가지망생 K와 가난 속에서도 작가가 될 남편의 미래를 믿고 지지하는 아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지지리궁상맞게 사는 이 가정에도 행복이 있을까?
마땅한 돈벌이가 없으니 모든 쓸만한 물건을 전당포에 저당을 잡혀서라도 친척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면서라도 생계를 이어나가는 헌신적인 아내..
확실치 않은 미래, 작가의 꿈을 키우며 이런 아내를 보며 글을 써가는 K..
이 가정에 어떠한 사건들이 펼쳐질까?
지금 우리의 삶에서 이들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꿈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

* 이야기를 이해하는 작은 Tip: 이 이야기에 중간에 나오는 ‘기미(期米)’는 장기거래를 목적으로 매매되는 양곡을 뜻한다. 1930년대 3대 투기사업은 금광, 기미(期米: 미곡 거래), 주식이었다. 인천거주 일본인들이 조선에서 생산되는 미곡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주식회사 인천미두취인소를 열고 식민지 최대 산업인 쌀을 투기상품으로 만들고 주식처럼 선물(先物)거래와 현물거래를 하였다. 미래 일정한 시기에 미곡을 넘겨주겠다는 조건으로 계약하는 미곡이 기미(期米)였다.
현진건 (1900 ~ 1943)
치밀하고 섬세한 사실주의적 묘사로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과 근대 단편소설을 확립한 작가.
대구에서 태어나 1918년 일본 도쿄의 성성 중학에 입학했다가, 같은 해 중국 상하이의 후장 대학 전문부에 입학하였으나 다음해 학교를 그만 두고 귀국하여 <매일 신보>, <동아 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1920년 <개벽>에 [희생자]를 발표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고, 1921년 <개벽>에 [빈처]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또한 [빈처]는 1920년대 단편소설의 본격적인 출발이라는 문학사적 의의를 가진다.
1922년에는 박종화ㆍ홍사용 등과 함께 <백조>의 창간 동인으로 활동했는데, 이 때 [타락자]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불] 등 사실주의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1930년대에는 일본의 식민 정책이 한층 강화되어 현실에 대한 비판과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에 설화를 소재로 한 역사 소설과 민족 해방의 염원을 담은 통속 소설을 발표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적도] [무영탑] 등을 발표했고, 1943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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