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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붉은산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07

1930년대 만주 소작인들의 학대받는 삶과 ‘삯’의 복수! ‘삵’이라는 별명을 가진 정익호는 어떤 사람일까? 왜 만주에 모여 살던 가난한 우리 소작인들은 그를 꺼려하며 그가 죽었으면 하는 것일까? 이 작품은 1933년 4월 <삼천리 三千里>에 발표되었고, 부제는 ‘어떤 의사의 수기’였다. 1931년 7월 2일, 중국 길림성(吉林省)지역에서 한중 양국 농민 사이에 일어난 분쟁인 만보산사건(萬寶山事件)을 계기로 쓴 민족의식이 드러난 작품이다. 만주인 지주에게 우리 소작인들은 어떤 대우를 받으며 살아왔을까? ‘삯’은 송 첨지의 일로 지주에게 어떻게 복수하고 그의 삶은 어떻게 되는지... 왜 ‘삯’은 붉은 산과 흰옷을 보고 싶어 했는지... 정익호라는 이름으로 다시 불릴 수 있을지... 주인공인 ..
1930년대 만주 소작인들의 학대받는 삶과 ‘삯’의 복수!
‘삵’이라는 별명을 가진 정익호는 어떤 사람일까?
왜 만주에 모여 살던 가난한 우리 소작인들은 그를 꺼려하며 그가 죽었으면 하는 것일까?
이 작품은 1933년 4월 <삼천리 三千里>에 발표되었고, 부제는 ‘어떤 의사의 수기’였다.
1931년 7월 2일, 중국 길림성(吉林省)지역에서 한중 양국 농민 사이에 일어난 분쟁인 만보산사건(萬寶山事件)을 계기로 쓴 민족의식이 드러난 작품이다.
만주인 지주에게 우리 소작인들은 어떤 대우를 받으며 살아왔을까?
‘삯’은 송 첨지의 일로 지주에게 어떻게 복수하고 그의 삶은 어떻게 되는지...
왜 ‘삯’은 붉은 산과 흰옷을 보고 싶어 했는지...
정익호라는 이름으로 다시 불릴 수 있을지...
주인공인 의사, 여(余)와 함께 만주에 있는 조그만 ××촌으로 들어가 보자.
김동인 (1900 ~ 1951)
일제강점기의 소설가.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숭덕소학교와 숭실중학교를 거쳐 일본의 도쿄 학원, 메이지 학원,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공부하고, 1919년 전영택, 주요한 등과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지 [창조]를 발간하였다.
[약한 자의 슬픔]을 시작으로,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목숨]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광화사] 등의 단편소설을 선보였다. 1924년 첫 창작집 [목숨]을 출판하였고, 1930년 장편소설 [젊은 그들]을 <동아일보>에 연재하였다.
1933년 <조선일보>에 [운현궁의 봄]을 연재하고 1935년 월간지 [야담]을 발간하였으며 1944년 친일소설 [성암의 길]을 발표한 후 1951년 6·25 전쟁 중에 숙환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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