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한 아내를 둔 남자의 넉 달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한 아내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만약 당신의 아내가 혹은 남편이, 아니면 여자 친구나 남자 친구가 갑자기 사라졌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아내가 사라진 넉 달 동안 남자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또 갑자기 아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한 순간 잃고 살아가는 한 남자의 모습을 이 이야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시인, 소설가, 수필가.
이상의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신명학교를 졸업하고 동광학교에 입학했으나 1922년 보성고보에 편입했다.
1926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에 입학, 1929년 졸업 후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수로 근무했고, 그 해 12월 조선건축회지 『조선과 건축』 표지 도안 현상 모집에 1등과 3등으로 당선되었다.
1930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조선’에 첫 장편소설 [12월12일]을 연재했고, 1931년 7월 ‘조선과 건축’에 일본어 시 [이상한 가역반응]을, 8월호에 일본어 연작시 [조감도]를, 10월호에 [3차각설계도]를 발표했다.
1932년 ‘조선’에 소설 [지도의 암실]과 소설 [휴업과 사정]을 발표했고, ‘조선과 건축’에 ‘이상’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어 연작시 [건축무한육면체]를 발표했다.
1934년 ‘구인회’에 입회하고, ‘조선중앙일보’에 [오감도]를 연재했고, 1936년 창문사에서 구인회 동인지 ‘시와 소설’을 편집하였고, 시 [지비(紙碑)], [가외가전], [위독], 소설 [지주회시], [날개], [봉별기], [동해] 등을 발표했다.
1936년 일본 도쿄에서 사후 발표작인 소설 [종생기], 수필 [권태] 등을 썼고 1937년 일경에 의해 불령선인(不逞鮮人)으로 검거되어 2월부터 3월까지 구금되었다가 건강 악화로 풀려나 도쿄대학 부속병원에 입원했으나 4월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