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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감과 러브레터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43

러브 레터에 얽힌 엄격한 기숙사 사감이야기! C 여학교에서 교원 겸 기숙사 사감 노릇을 하는 B 여사! 사십에 가까운 노처녀인 그는 뾰족한 입을 앙다물고 돋보기 너머로 쌀쌀한 눈이 노릴 때엔 기숙생들이 오싹하고 몸서리를 치리만큼 그는 엄격하고 매서웠습니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여학생들에게 오는 러브 레터... 모든 편지는 B 사감이 검열하고 러브 레터를 받은 여학생은 심한 고초를 겪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기숙사에서 남녀의 사랑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 기숙사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러브 레터에 얽힌 엄격한 기숙사 사감이야기!

C 여학교에서 교원 겸 기숙사 사감 노릇을 하는 B 여사!
사십에 가까운 노처녀인 그는 뾰족한 입을 앙다물고 돋보기 너머로 쌀쌀한 눈이 노릴 때엔 기숙생들이 오싹하고 몸서리를 치리만큼 그는 엄격하고 매서웠습니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여학생들에게 오는 러브 레터...
모든 편지는 B 사감이 검열하고 러브 레터를 받은 여학생은 심한 고초를 겪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기숙사에서 남녀의 사랑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 기숙사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현진건 (1900 ~ 1943)
치밀하고 섬세한 사실주의적 묘사로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과 근대 단편소설을 확립한 작가.

대구에서 태어나 1918년 일본 도쿄의 성성 중학에 입학했다가, 같은 해 중국 상하이의 후장 대학 전문부에 입학하였으나 다음해 학교를 그만 두고 귀국하여 <매일 신보>, <동아 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1920년 <개벽>에 [희생자]를 발표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고, 1921년 <개벽>에 [빈처]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또한 [빈처]는 1920년대 단편소설의 본격적인 출발이라는 문학사적 의의를 가진다.

1922년에는 박종화ㆍ홍사용 등과 함께 <백조>의 창간 동인으로 활동했는데, 이 때 [타락자]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불] 등 사실주의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1930년대에는 일본의 식민 정책이 한층 강화되어 현실에 대한 비판과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에 설화를 소재로 한 역사 소설과 민족 해방의 염원을 담은 통속 소설을 발표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적도] [무영탑] 등을 발표했고, 1943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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