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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산골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69

공부하러 서울 가신 도련님을 기다리는 이뿐이 이야기!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랐고, 학교에서 방학이라 집에 왔을 때 이뿐이를 산골에서 안고 깨물던 도련님이 서울로 공부하러 가신답니다. 이뿐이는 울면서 함께 데리고 가라고 했지만 도련님은 한 달 후에 꼭 오겠다고 약속하며 옷고름을 떼어 주고 갔습니다. 한 달, 두 달... 1년이 지나도 도련님은 오지 않고... 같은 동네의 석중이가 자꾸 이뿐이에게 시집오라고 합니다. 과연 도련님은 이뿐이를 데리러 올까요? 석중이는 이뿐이를 얼마나 사랑할까요? 산골에서 일어나는 십대 청소년들의 사랑이야기로 들어가 보실까요? * 이 작품은 1936년 7월, [조선문단]에 소개되었습니다.
공부하러 서울 가신 도련님을 기다리는 이뿐이 이야기!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랐고, 학교에서 방학이라 집에 왔을 때 이뿐이를 산골에서 안고 깨물던 도련님이 서울로 공부하러 가신답니다.

이뿐이는 울면서 함께 데리고 가라고 했지만 도련님은 한 달 후에 꼭 오겠다고 약속하며 옷고름을 떼어 주고 갔습니다.

한 달, 두 달... 1년이 지나도 도련님은 오지 않고...
같은 동네의 석중이가 자꾸 이뿐이에게 시집오라고 합니다.

과연 도련님은 이뿐이를 데리러 올까요?
석중이는 이뿐이를 얼마나 사랑할까요?

산골에서 일어나는 십대 청소년들의 사랑이야기로 들어가 보실까요?

* 이 작품은 1936년 7월, [조선문단]에 소개되었습니다.
김유정 (1908~1937)
농촌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크게 호평을 받은 소설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로, <중외일보>에 [노다지]로 등단하였다. 1930년대 농촌을 배경으로 하여 해학적이면서도 현실 비판적인 의식을 드러내는 농촌 소설들을 발표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 [동백꽃], [만무방], [소낙비] 등이 있다.
김유정은 구인회 회원으로 소설가 겸 시인 이상과 막역한 친구였다. 이상은 김유정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인 [김유정]을 지었을 정도로 특히 김유정을 존경했으나 아주 건강하고 활동적인 청년인 소설 속의 김유정과는 달리 현실의 김유정은 이 작품이 발표되고 1달 후에 사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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