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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용묵 신기루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90

생명보다 귀하게 돈을 생각한 사람이 맞는 최후! 돈을 따라가는 사람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여기 생명보다 돈을 더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과 함께 고생하고 어려운 시기를 보낸 사람과의 약속도 저버리고... 뻔히 다른 사람의 상황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그를 더욱더 옥죄는 삶을 당연시여기고... 다른 사람의 희생으로 부를 더 축적하고 이것을 부끄러워하기보다 더 연장시키고... 이러한 삶을 사는 사람은 어떤 삶의 결과를 얻을까요? 과연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성공하고 더 멋진 미래를 맛볼 수 있을까요? 이 이야기 주인공의 삶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40년 12월 [조광]에 발표되었습니다.
생명보다 귀하게 돈을 생각한 사람이 맞는 최후!

돈을 따라가는 사람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여기 생명보다 돈을 더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과 함께 고생하고 어려운 시기를 보낸 사람과의 약속도 저버리고...

뻔히 다른 사람의 상황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그를 더욱더 옥죄는 삶을 당연시여기고...
다른 사람의 희생으로 부를 더 축적하고 이것을 부끄러워하기보다 더 연장시키고...

이러한 삶을 사는 사람은 어떤 삶의 결과를 얻을까요?
과연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성공하고 더 멋진 미래를 맛볼 수 있을까요?

이 이야기 주인공의 삶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40년 12월 [조광]에 발표되었습니다.
계용묵 (1904 ~ 1961)
소설가.

본명은 하태용(河泰鏞)으로 평북 선천에서 태어나 삼봉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휘문고보를 거쳐 1928년 일본에 건너가 토요대(東洋大學) 동양학과에 다녔다.
데뷔는 1920년 소년지 『새소리』에 시 [글방이 깨어져]로 했고, 1925년『생장』에 시 [부처님, 검님 봄이 왔네]가 현상문예에 당선되었다.

본격적인 작품 활동은 1927년 『조선문단』에 소설 [최서방]이 당선되고 부터이고
1928년『조선지광』에 [인두지주(人頭蜘蛛)]를, 1935년『조선문단』에 [백치아다다]를 발표하였다.
1938년 『조선일보』 출판부에서 근무하였고, 1943년에는 일본 천황 불경죄로 2개월간 수감되었다.
광복 직후에 정비석과 함께 『조선』을 창간하였다.
1961년 『현대문학』에 [설수집(屑穗集)]을 연재하던 중 사망하였다.

계용묵은 [최서방], [인두지주] 등에서 현실주의적‧경향파적인 작품세계를 보였지만 [백치아다다] 발표를 통해 인생파적‧예술파적 작품세계로 옮아간 후, 예술의 미적 창조 및 자율성을 강조하는 예술지상주의적 작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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