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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 산남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106

어머니 병환 위중으로 고향 찾던 길에 만난 산골사나이! 칠년 전 여름, 어머니 병환이 위중하다는 전보를 받았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바로 정거장으로 가 급행을 타고 가다 경편차를 갈아타고, 또 버스를 타고 머나먼 고향으로 달려갑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때문에 운전수가 온천교가 잠기기 전에 가야한다며 빨리 내달렸습니다. 너무 빨리 달려 차바퀴가 절벽에 걸리게 되는데...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게 되자 조수가 준령을 내려 달려가 한 사내를 데리고 오는데... 이제 이 사내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그는 무슨 이유로 이들을 도와주는 것일까요? 이 사내가 원하는 것을 이들은 들어줄 수 있을까요? 어머니를 생각하는 주인공과 이 사내의 마음은 만날 수 있을지... 이야기 ..
어머니 병환 위중으로 고향 찾던 길에 만난 산골사나이!

칠년 전 여름, 어머니 병환이 위중하다는 전보를 받았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바로 정거장으로 가 급행을 타고 가다 경편차를 갈아타고, 또 버스를 타고 머나먼 고향으로 달려갑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때문에 운전수가 온천교가 잠기기 전에 가야한다며 빨리 내달렸습니다.
너무 빨리 달려 차바퀴가 절벽에 걸리게 되는데...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게 되자 조수가 준령을 내려 달려가 한 사내를 데리고 오는데...

이제 이 사내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그는 무슨 이유로 이들을 도와주는 것일까요?
이 사내가 원하는 것을 이들은 들어줄 수 있을까요?

어머니를 생각하는 주인공과 이 사내의 마음은 만날 수 있을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강경애 (1906~1944)
일제강점기 어려운 경제여건과 질병 속에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식민지 한국 사회의 궁핍한 생활상을 담담하게 작품으로 담아 낸 여류작가.

단편소설 [파금(破琴)]으로 1931년 문단에 등단했고,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로 작가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인간 문제]와 [지하촌]은 문제작으로 새롭게 주목 받게 되었고 [젊은 어머니], [소금], [산남] 등 다수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강가마’라는 필명으로 1924년 잡지 <금성>에 작품을 발표하고 그 해 9월 고향에서 흥풍야학교를 열어 학생과 농민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신간회와 여성 단체인 근우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했습니다.

장하일과 1931년 결혼하고 간도로 이주하여 작품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조선일보> 간도지국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나 건강 악화로 1942년 남편과 고국으로 귀국해 요양 중 작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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