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아내들의 남편에 대한 알 수 없는 사랑과 두려움!
젊은 부처가 있습니다. 둘은 사이가 좋은 부부입니다.
젊은 아내는 남편을 너무 사랑하여 기괴한 애착심까지 가집니다.
그런데 이 둘 사이에 젊은 베 장수가 끼어듭니다.
과연 이 젊은 아내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또 다른 젊은 부처가 있습니다. 아내는 19살, 남편은 17살.
다른 사람들은 이들이 화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이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남편을 독살했다거나 목을 매어 죽였다거나 하는 소리에 귀가 솔깃합니다.
이 젊은 아내는 자신에게 아무 의미가 없는 남편을 죽이고자 할까요?
기묘한 여인의 심리를 알아보기 위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김동인 (1900 ~ 1951)
일제강점기의 소설가.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숭덕소학교와 숭실중학교를 거쳐 일본의 도쿄 학원, 메이지 학원,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공부하고, 1919년 전영택, 주요한 등과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지 [창조]를 발간하였습니다.
[약한 자의 슬픔]을 시작으로,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목숨]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광화사] 등의 단편소설을 선보였다. 1924년 첫 창작집 [목숨]을 출판하였고, 1930년 장편소설 [젊은 그들]을 <동아일보>에 연재하였습니다.
1933년 <조선일보>에 [운현궁의 봄]을 연재하고 1935년 월간지 [야담]을 발간하였으며 1944년 친일소설 [성암의 길]을 발표한 후 1951년 6·25 전쟁 중에 숙환으로 사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