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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정조와 약가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115

남편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의원에게 모두 바친 아내! 약도 잘 짓고 병을 낫게 하는 명의가 있습니다. 그는 돈을 많이 벌어 이제는 어엿한 지주로서 탈 것을 보내지 않으면 병자를 보러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젊고 예쁜 여자에게는 아직도 후한 인심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젊은 여자가 병자를 고쳐 달라며 마당에 앉아있습니다. 탈 것도 없이 온 여자가 못마땅하여 내치려는데... 그녀의 어여쁜 얼굴을 보고 마음이 변합니다. 과연 명의인 의원은 이 여자를 따라 나설까요? 병자는 이 명의로 인해 병이 나을 수 있을까요? 왜 갑자기 의원은 여자를 따라 나서게 된 걸까요? * 이 작품은 1926년, [조선의 얼골]에 발표되었습니다.
남편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의원에게 모두 바친 아내!

약도 잘 짓고 병을 낫게 하는 명의가 있습니다.
그는 돈을 많이 벌어 이제는 어엿한 지주로서 탈 것을 보내지 않으면 병자를 보러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젊고 예쁜 여자에게는 아직도 후한 인심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젊은 여자가 병자를 고쳐 달라며 마당에 앉아있습니다.

탈 것도 없이 온 여자가 못마땅하여 내치려는데...
그녀의 어여쁜 얼굴을 보고 마음이 변합니다.

과연 명의인 의원은 이 여자를 따라 나설까요?
병자는 이 명의로 인해 병이 나을 수 있을까요?
왜 갑자기 의원은 여자를 따라 나서게 된 걸까요?

* 이 작품은 1926년, [조선의 얼골]에 발표되었습니다.
현진건 (1900 ~ 1943)
치밀하고 섬세한 사실주의적 묘사로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과 근대 단편소설을 확립한 작가.

대구에서 태어나 1918년 일본 도쿄의 성성 중학에 입학했다가, 같은 해 중국 상하이의 후장 대학 전문부에 입학하였으나 다음해 학교를 그만 두고 귀국하여 <매일 신보>, <동아 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1920년 <개벽>에 [희생자]를 발표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고, 1921년 <개벽>에 [빈처]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또한 [빈처]는 1920년대 단편소설의 본격적인 출발이라는 문학사적 의의를 가집니다.

1922년에는 박종화ㆍ홍사용 등과 함께 <백조>의 창간 동인으로 활동했는데, 이 때 [타락자]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불] 등 사실주의적인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1930년대에는 일본의 식민 정책이 한층 강화되어 현실에 대한 비판과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에 설화를 소재로 한 역사 소설과 민족 해방의 염원을 담은 통속 소설을 발표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적도] [무영탑] 등을 발표했고, 1943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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