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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봄과 따라지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125

겨울을 벗어난 새봄, 열 살 거지아이가 겪는 세상이야기! 이제 막 지루한 겨울이 끝났습니다. 봄이 되니 몸이 녹고 여기저기 근질근질합니다. 열 살, 거지아이는 밥통을 옆에 두고 어깻죽지를 올렸다 내렸다하며 몸을 긁습니다. 야시에서는 사람들이 왔다갔다 흥정이 붙습니다. 이 꼬마 거지는 이제 슬슬 세상 속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이 꼬마에게 오늘은 무슨 일들이 펼쳐질까요? 아직 열 살 밖에 안 된 꼬마 거지의 일상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겨울을 벗어난 새봄, 열 살 거지아이가 겪는 세상이야기!

이제 막 지루한 겨울이 끝났습니다.
봄이 되니 몸이 녹고 여기저기 근질근질합니다.
열 살, 거지아이는 밥통을 옆에 두고 어깻죽지를 올렸다 내렸다하며 몸을 긁습니다.

야시에서는 사람들이 왔다갔다 흥정이 붙습니다.
이 꼬마 거지는 이제 슬슬 세상 속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이 꼬마에게 오늘은 무슨 일들이 펼쳐질까요?
아직 열 살 밖에 안 된 꼬마 거지의 일상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김유정 (1908~1937)
농촌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크게 호평을 받은 소설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로, <중외일보>에 [노다지]로 등단하였다. 1930년대 농촌을 배경으로 하여 해학적이면서도 현실 비판적인 의식을 드러내는 농촌 소설들을 발표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 [동백꽃], [만무방], [소낙비] 등이 있다.

김유정은 구인회 회원으로 소설가 겸 시인 이상과 막역한 친구였다. 이상은 김유정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인 [김유정]을 지었을 정도로 특히 김유정을 존경했으나 아주 건강하고 활동적인 청년인 소설 속의 김유정과는 달리 현실의 김유정은 이 작품이 발표되고 1달 후에 사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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