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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계집하인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27

호색하는 남편은 아내를 도울 여종으로 누구를 선택할까요? 관청에서 일하는 박영식은 호색하는 삼십 내외의 청년입니다. 자주 집을 비우고 기생이 있는 술집을 다니는 남편이 못마땅한 아내는 그보다 연상인 구식 부인입니다. 아내는 집안일을 도와주던 할멈이 나가고 나서 일을 도와 줄 여종을 구하고자 합니다. 그러던 중 젊은 여종을 들이게 되는데... 그 여종이 일한지 열흘 만에 전에 일하던 집에 초상이 나서 급히 일을 봐주러 가버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다른 어멈을 임시로 불러 쓰게 되었는데... 젊은 여종이 일을 보고 돌아왔을 때 아내는 어떤 사람을 쓰기를 원했을까요? 과연 남편은 누구를 계속 쓰고 싶어 할까요? 이 이야기를 통해 남편과 아내의 입장 차이를 확인해보고 우리라면 어떤 선..
호색하는 남편은 아내를 도울 여종으로 누구를 선택할까요?

관청에서 일하는 박영식은 호색하는 삼십 내외의 청년입니다.
자주 집을 비우고 기생이 있는 술집을 다니는 남편이 못마땅한 아내는 그보다 연상인 구식 부인입니다.

아내는 집안일을 도와주던 할멈이 나가고 나서 일을 도와 줄 여종을 구하고자 합니다.
그러던 중 젊은 여종을 들이게 되는데...
그 여종이 일한지 열흘 만에 전에 일하던 집에 초상이 나서 급히 일을 봐주러 가버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다른 어멈을 임시로 불러 쓰게 되었는데...

젊은 여종이 일을 보고 돌아왔을 때 아내는 어떤 사람을 쓰기를 원했을까요?
과연 남편은 누구를 계속 쓰고 싶어 할까요?

이 이야기를 통해 남편과 아내의 입장 차이를 확인해보고 우리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나도향 (1902 ~ 1926)
소설가.

서울에서 태어나 1921년 문단에 <백조(白潮)> 동인으로 진출하였다.
그 후 [젊은이의 시절],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환희] 등을 발표했는데, 애상적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보다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로 1923년 [17원 50전], [행랑자식] 등을 발표하였다.

1925년에는 사회현실을 폭로하는 사회주의 작품,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 등을 발표했으나 그 다음해에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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