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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사립정신병원장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32

1920년대 가난한 W 군의 사립정신병원장이 된 이야기! 늙은 아버지와 젊은 계모가 있는 고향에 다니러 간 나는 고향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가난한 W 군은 처가살이를 하다가 나와 은행에서 일했는데 그 자리를 잃게 되었고... 그 후 사립정신병원장이 되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W 군은 어떻게 병원장이 되었을까요? 그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착하고 선하던 W 군은 이 일을 하면서 어떻게 변했을까요? 과연 성품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환경이 성품을 만드는 것일까요? 이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 이야기는 1926년 1월『개벽』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1920년대 가난한 W 군의 사립정신병원장이 된 이야기!

늙은 아버지와 젊은 계모가 있는 고향에 다니러 간 나는 고향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가난한 W 군은 처가살이를 하다가 나와 은행에서 일했는데 그 자리를 잃게 되었고...
그 후 사립정신병원장이 되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W 군은 어떻게 병원장이 되었을까요?
그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착하고 선하던 W 군은 이 일을 하면서 어떻게 변했을까요?

과연 성품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환경이 성품을 만드는 것일까요?
이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 이야기는 1926년 1월『개벽』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현진건 (1900 ~ 1943)
치밀하고 섬세한 사실주의적 묘사로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과 근대 단편소설을 확립한 작가.

대구에서 태어나 1918년 일본 도쿄의 성성 중학에 입학했다가, 같은 해 중국 상하이의 후장 대학 전문부에 입학하였으나 다음해 학교를 그만 두고 귀국하여 <매일 신보>, <동아 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1920년 <개벽>에 [희생자]를 발표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고, 1921년 <개벽>에 [빈처]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또한 [빈처]는 1920년대 단편소설의 본격적인 출발이라는 문학사적 의의를 가진다.

1922년에는 박종화ㆍ홍사용 등과 함께 <백조>의 창간 동인으로 활동했는데, 이 때 [타락자]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불] 등 사실주의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1930년대에는 일본의 식민 정책이 한층 강화되어 현실에 대한 비판과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에 설화를 소재로 한 역사 소설과 민족 해방의 염원을 담은 통속 소설을 발표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적도] [무영탑] 등을 발표했고, 1943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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