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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O씨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36

남한테 지기 싫어하는 ○씨가 어떤 사람을 만나 한 선택! 은행사무원 ○씨는 절대 남에게 지기를 싫어하는 교만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의 친구들도 ○씨를 무서워하며 되도록 멀리하려 합니다. 이런 ○씨 앞에 ‘어떤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는 은행에 다닐 때 맞은 편에서 오는 사람으로 코를 하늘로 올리고 ‘이 세상에 나밖에 사람이 어디 있어’라는 식으로 걸어오는 모습이 ○씨는 보기 싫었습니다. ○씨는 매일 다양한 방법으로 그 ‘어떤 사람’을 이기려고 노력합니다. 과연 ○씨는 ‘어떤 사람’을 이길 수 있을까요? 자존심 강하고 교만한 ○씨는 ‘어떤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할까요? 또 그에 대해 ○씨는 어떻게 반응하고 또 어떤 선택을 할까요? 자기 생각에만 갇혀 사는 사람들이 아무 생각 ..
남한테 지기 싫어하는 ○씨가 어떤 사람을 만나 한 선택!

은행사무원 ○씨는 절대 남에게 지기를 싫어하는 교만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의 친구들도 ○씨를 무서워하며 되도록 멀리하려 합니다.

이런 ○씨 앞에 ‘어떤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는 은행에 다닐 때 맞은 편에서 오는 사람으로 코를 하늘로 올리고 ‘이 세상에 나밖에 사람이 어디 있어’라는 식으로 걸어오는 모습이 ○씨는 보기 싫었습니다.

○씨는 매일 다양한 방법으로 그 ‘어떤 사람’을 이기려고 노력합니다.
과연 ○씨는 ‘어떤 사람’을 이길 수 있을까요?
자존심 강하고 교만한 ○씨는 ‘어떤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할까요?
또 그에 대해 ○씨는 어떻게 반응하고 또 어떤 선택을 할까요?

자기 생각에만 갇혀 사는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타인의 반응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이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동인 (1900 ~ 1951)
일제강점기의 소설가.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숭덕소학교와 숭실중학교를 거쳐 일본의 도쿄 학원, 메이지 학원,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공부하고, 1919년 전영택, 주요한 등과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지 [창조]를 발간하였다.

[약한 자의 슬픔]을 시작으로,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목숨]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광화사] 등의 단편소설을 선보였다. 1924년 첫 창작집 [목숨]을 출판하였고, 1930년 장편소설 [젊은 그들]을 <동아일보>에 연재하였다.

1933년 <조선일보>에 [운현궁의 봄]을 연재하고 1935년 월간지 [야담]을 발간하였으며 1944년 친일소설 [성암의 길]을 발표한 후 1951년 6·25 전쟁 중에 숙환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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