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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누가 망하나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135

관훈동과 법성포에서 만난 거지에게 느낀 공포! 어느 해 이른 봄, 서울 관훈동에서 키 큰 거지가 소동을 피우고 도망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이듬해 가을, 전라남도 법성포에서 다시 그 키 큰 거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배에서 달밤에 술을 마시는데 그 거지가 노래를 부르며 있다가 우리 배로 뛰어 들어 술을 달라고 합니다. 친구 중 한 명이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아 잠깐 소동이 있었지만 다 함께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거지의 지나 온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과연 그 거지가 지내온 과거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그 거지가 목 놓아 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또 그 거지가 왜 무섭다고 느낀 것일까요? 이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관훈동과 법성포에서 만난 거지에게 느낀 공포!

어느 해 이른 봄, 서울 관훈동에서 키 큰 거지가 소동을 피우고 도망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이듬해 가을, 전라남도 법성포에서 다시 그 키 큰 거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배에서 달밤에 술을 마시는데 그 거지가 노래를 부르며 있다가 우리 배로 뛰어 들어 술을 달라고 합니다.

친구 중 한 명이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아 잠깐 소동이 있었지만 다 함께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거지의 지나 온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과연 그 거지가 지내온 과거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그 거지가 목 놓아 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또 그 거지가 왜 무섭다고 느낀 것일까요?
이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최서해 (1901 ~ 1932)
일제강점기 소설가로 1920년대 경향문학의 대표작가.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가출로 어머니와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한문을 배우고 성진보통학교에서 3년간 교육받은 후, 1918년 간도로 건너가 유랑하며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 문학을 공부했다. 같은 해, 시 [우후정원의 월광] [추교의 모색] [반도청년에게]를 <학지광>에 발표하며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24년 <동아일보>에 [토혈]을 연재하며 소설가로 데뷔하고, 10월에 이광수의 추천으로 <조선문단>에 [고국]을 발표했다. 그의 소설들은 주인공의 극빈 상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했고 그 주인공들이 그들을 배타한 사회 제도를 저주하며 부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탈출기], [기아와 살육 ], [큰물 진 뒤], [폭군], [홍염] 등이 있다.
1927년 현대평론사 기자로 문예란을 담당했고, 1929년 중외일보 기자, 1931년 매일신보 학예부장으로 일하다 1932년 서른한 살의 이른 나이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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