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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용묵 시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171

시 쓰는 아버지가 시인이 되겠다는 아들에게 한 일! 근호는 오십대의 잡지사 평사원입니다. 시를 좋아하는 근호는 잡지사 주간에게 문단적으로 십여 년 선배이나 잡지사에선 후배로 그에게 머리를 숙여가며 일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가난한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아버지로서... 그래서 아들 정선이가 시를 좋아하고 문학도가 되는 것을 엄청 걱정하고 경계합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될까봐서... 시와 문학을 좋아하는 아들에게 시인인 아버지가 내린 결정은 무엇일까요? 아들은 아버지의 생각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근호의 일상과 아들, 정선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42년 [조광]에 발표되었고, 1944년 [병풍에 그린 닭이]에 수록되었습니다.
시 쓰는 아버지가 시인이 되겠다는 아들에게 한 일!

근호는 오십대의 잡지사 평사원입니다.
시를 좋아하는 근호는 잡지사 주간에게 문단적으로 십여 년 선배이나 잡지사에선 후배로 그에게 머리를 숙여가며 일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가난한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아버지로서...

그래서 아들 정선이가 시를 좋아하고 문학도가 되는 것을 엄청 걱정하고 경계합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될까봐서...

시와 문학을 좋아하는 아들에게 시인인 아버지가 내린 결정은 무엇일까요?
아들은 아버지의 생각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근호의 일상과 아들, 정선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42년 [조광]에 발표되었고, 1944년 [병풍에 그린 닭이]에 수록되었습니다.

계용묵 (1904 ~ 1961)
소설가.

본명은 하태용(河泰鏞)으로 평북 선천에서 태어나 삼봉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휘문고보를 거쳐 1928년 일본에 건너가 토요대(東洋大學) 동양학과에 다녔다.

데뷔는 1920년 소년지 『새소리』에 시 [글방이 깨어져]로 했고, 1925년『생장』에 시 [부처님, 검님 봄이 왔네]가 현상문예에 당선되었다.

본격적인 작품 활동은 1927년 『조선문단』에 소설 [최서방]이 당선되고 부터이고
1928년『조선지광』에 [인두지주(人頭蜘蛛)]를, 1935년『조선문단』에 [백치아다다]를 발표하였다.

1938년 『조선일보』 출판부에서 근무하였고, 1943년에는 일본 천황 불경죄로 2개월간 수감되었다.
광복 직후에 정비석과 함께 『조선』을 창간하였다.
1961년 『현대문학』에 [설수집(屑穗集)]을 연재하던 중 사망하였다.

계용묵은 [최서방], [인두지주] 등에서 현실주의적‧경향파적인 작품세계를 보였지만 [백치아다다] 발표를 통해 인생파적‧예술파적 작품세계로 옮아간 후, 예술의 미적 창조 및 자율성을 강조하는 예술지상주의적 작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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