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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 나의 어머니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173

일제강점기, 사회개혁 운동을 하는 여자이야기! 청년회 회관 건축을 위한 비용을 모으기 위해 연극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두가 남자이고 저만 여자입니다. 완고한 시골에서는 여자가 남자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을, 함께 일하는 것을 매우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여자들은 이 일에 참여하기를 꺼려합니다. 오빠는 운동을 하다 감옥에 갇혀있고, 저는 여자 청년회를 구성했다가 교원에서 쫓겨났습니다. 어머니는 남매가 이런 삶을 사는데 대한 설움과 안타까움에 사무치십니다.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어머니가 원하는 삶? 아니면 이 시대에 필요한 삶?
일제강점기, 사회개혁 운동을 하는 여자이야기!

청년회 회관 건축을 위한 비용을 모으기 위해 연극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두가 남자이고 저만 여자입니다.

완고한 시골에서는 여자가 남자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을, 함께 일하는 것을 매우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여자들은 이 일에 참여하기를 꺼려합니다.

오빠는 운동을 하다 감옥에 갇혀있고, 저는 여자 청년회를 구성했다가 교원에서 쫓겨났습니다.
어머니는 남매가 이런 삶을 사는데 대한 설움과 안타까움에 사무치십니다.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어머니가 원하는 삶? 아니면 이 시대에 필요한 삶?
백신애 (1908 ~ 1939)
여류소설가

경북 영천출생으로 한문을 수학한 후 대구사범 강습과를 졸업하고, 보통학교 교원을 지내다가 잡지사 기자로 전직하였습니다.

백신애의 관심은 민중의 궁핍한 삶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여성의 능동성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억압을 의문시하는 데까지 다양한 문제에 걸쳐 있었습니다.

그녀는 여성동우회·여자청년동맹 등에서 여성운동을 한 바 있습니다.
192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나의 어머니]가 당선되어 데뷔했고, 1933년 신여성(新女性)지에 [꺼래이], 1934년 개벽(開闢)지에 [적빈(赤貧)] 등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밑바닥 인생의 생활상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하였으며, 대표작품으로는 전기 외에 [낙오(落伍)] [정현수(鄭賢洙)] [정조원(貞操怨)] [호도(糊塗)] [광인수기(狂人手記)] [소독부(小毒婦)] [채색교(彩色橋)] [혼명(昏冥)에서] 등이 있습니다.

백신애는 32세에 위장병으로 생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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