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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정 공사장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174

노동자의 돈을 쉽게 착취하는 이의 최후! 일을 쉽게 구할 수 없는 노동자들이 착취나 다름없는 김십장 밑에서 일을 합니다. 그나마 꾸준히 일을 주고, 비싸고 허술하지만 재워주고 먹여주고... 하지만 앞으로 돈 받고 뒤로는 김십장에게 임금을 거의 털리다시피합니다. 또한, 김십장이 그나마 남은 돈도 빼앗으려고 노름을 하게해서 자신이 돈을 다 긁어모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노름할 때 김십장이 돈을 잃고 노동자들이 돈을 가져가게 됩니다. 특히 정서방이 김십장의 돈을 가장 많이 가져가고 노름을 더 이상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김십장이 아내에게 정서방에게서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돈을 뺏어오라고 하는데... 과연 김십장의 아내와 정서방은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김십장은 그 일을 기..
노동자의 돈을 쉽게 착취하는 이의 최후!

일을 쉽게 구할 수 없는 노동자들이 착취나 다름없는 김십장 밑에서 일을 합니다.
그나마 꾸준히 일을 주고, 비싸고 허술하지만 재워주고 먹여주고...
하지만 앞으로 돈 받고 뒤로는 김십장에게 임금을 거의 털리다시피합니다.

또한, 김십장이 그나마 남은 돈도 빼앗으려고 노름을 하게해서 자신이 돈을 다 긁어모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노름할 때 김십장이 돈을 잃고 노동자들이 돈을 가져가게 됩니다.
특히 정서방이 김십장의 돈을 가장 많이 가져가고 노름을 더 이상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김십장이 아내에게 정서방에게서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돈을 뺏어오라고 하는데...

과연 김십장의 아내와 정서방은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김십장은 그 일을 기뻐할까요?

* 이 작품은 1937년 [사해공론]에 발표되었습니다.
윤기정 (1903 ~ 1955)
일제강점기 소설가, 비평가.

호가 효봉(曉峰)인 윤기정은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사립 보인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1922년 9월에 결성된 염군사에서 활동하였으며 1924년 서울청년회에서 염군사와 파스큘라(PASCULA : 1923년경에 발족된 프롤레타리아문학단체)를 단일조직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1925년 조선 프로예맹의 서기국장과 중앙위원으로 일했고, 1927년 카프(KAPF :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의 아나키스트와의 논쟁에 참여하였습니다.

1931년과 1934년에는 두 차례의 카프 검거사건으로 검거되었다가 각각 기소유예와 집행유예로 석방되었고, 광복 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의 서기장으로 활동하다가 월북하였습니다.

윤기정은 소설 창작과 비평 활동을 해왔는데, 그의 소설은 계급문학운동의 이념적인 요구를 기계적으로 반영하였으며 노동자들의 삶의 고통과 착취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렸습니다.

대표작품은 [새살림] (1927.1), [양회굴둑] (1930.6), [자화상] (1936.8), [사생아] ((1936.9.), [거울을 꺼리는 사나이] (1937.1), [공사장] (1937.3), [아씨와 안잠이」(1937.7),「천재(天災)」(1937.8)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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