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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상경반절기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182

일제강점기, 반년 만에 상경하려는 이가 겪은 일! 육 개월, 반년 만에 상경하려고 합니다. 개성역이 이렇게 붐빌 줄은 몰랐습니다. 반년 만에 세상과 대면했습니다. 저는 붐비는 역에 있는 이 사람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이 역 안에서 저는 호통과 박대와 몽둥이에 알맞은 체질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그들과 다른 사람일까요? 우리가 겪은 삶 속에서 쌓인 우리의 체질... 실하고 건강한 자연과는 다른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제강점기, 반년 만에 상경하려는 이가 겪은 일!

육 개월, 반년 만에 상경하려고 합니다.
개성역이 이렇게 붐빌 줄은 몰랐습니다.
반년 만에 세상과 대면했습니다.

저는 붐비는 역에 있는 이 사람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이 역 안에서 저는 호통과 박대와 몽둥이에 알맞은 체질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그들과 다른 사람일까요?
우리가 겪은 삶 속에서 쌓인 우리의 체질...
실하고 건강한 자연과는 다른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채만식(1902 ~ 1950)
일제의 수탈로 인해 조선 민중이 겪었던 쓰라린 삶을 잘 묘사한 소설가이며 극작가.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출생해 1922년 일본 와세다 대학 부속 제일와세다고등학원에 영문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그 뒤 조선일보사, 동아일보사, 개벽사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1924년 <조선문단>에 [새 길로]를 발표해 등단했으며, 장편 [탁류], [태평천하], [치숙(痴叔)], [쑥국새] 등을 썼다. 해학과 패러디 유머를 통한 풍자소설을 주로 썼으며, 1945년 임피로 낙향했다가 1950년 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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