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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정 아씨와 안잠이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206

바람난 서방님 때문에 성깔부리는 아씨 이야기! 아침부터 아씨가 안잠재기에게 성깔을 부립니다. 빨리 세숫물을 가져오라고. 아씨는 며칠 동안 서방님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몹시 화가 난 상태라 안잠재기에게 그 화를 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던 아씨가 홀연히 나가며 서방님 들어오시면 자기가 죽으러 나갔다고 하라고 하십니다. 안잠재기는 너무 걱정이 됩니다. 혹시 아씨가 죽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나... 과연 아씨는 서방님 때문에 죽게 될까요? 아니면 다른 묘안을 생각해 내신 걸까요? 다른 여자를 쫓아다니는 서방님을 둔 어여쁜 아씨를 만나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7년 [조광]에 발표되었습니다.
바람난 서방님 때문에 성깔부리는 아씨 이야기!

아침부터 아씨가 안잠재기에게 성깔을 부립니다.
빨리 세숫물을 가져오라고.

아씨는 며칠 동안 서방님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몹시 화가 난 상태라 안잠재기에게 그 화를 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던 아씨가 홀연히 나가며 서방님 들어오시면 자기가 죽으러 나갔다고 하라고 하십니다.
안잠재기는 너무 걱정이 됩니다.
혹시 아씨가 죽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나...

과연 아씨는 서방님 때문에 죽게 될까요?
아니면 다른 묘안을 생각해 내신 걸까요?

다른 여자를 쫓아다니는 서방님을 둔 어여쁜 아씨를 만나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7년 [조광]에 발표되었습니다.
윤기정 (1903 ~ 1955)
일제강점기 소설가, 비평가.

호가 효봉(曉峰)인 윤기정은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사립 보인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1922년 9월에 결성된 염군사에서 활동하였으며 1924년 서울청년회에서 염군사와 파스큘라(PASCULA : 1923년경에 발족된 프롤레타리아문학단체)를 단일조직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1925년 조선 프로예맹의 서기국장과 중앙위원으로 일했고, 1927년 카프(KAPF :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의 아나키스트와의 논쟁에 참여하였습니다.

1931년과 1934년에는 두 차례의 카프 검거사건으로 검거되었다가 각각 기소유예와 집행유예로 석방되었고, 광복 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의 서기장으로 활동하다가 월북하였습니다.

윤기정은 소설 창작과 비평 활동을 해왔는데, 그의 소설은 계급문학운동의 이념적인 요구를 기계적으로 반영하였으며 노동자들의 삶의 고통과 착취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렸습니다.

대표작품은 [새살림] (1927.1), [양회굴둑] (1930.6), [자화상] (1936.8), [사생아] ((1936.9.), [거울을 꺼리는 사나이] (1937.1), [공사장] (1937.3), [아씨와 안잠이」(1937.7),「천재(天災)」(1937.8)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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