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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 일여인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230

젊은 마님의 허영과 자식 교육에 대한 이야기! 서른두 셋 정도 되어 보이는 예쁜 여인이 사람들에게 호령을 합니다. 도련님 세숫물에 양치할 칫솔, 아침 밥 등등. 이제 1학년에 입학한 어린 도련님은 어머니의 등살에 밥이 아닌 오트밀에 바나나를 먹고 커피차를 마시고 상노 아이 놈을 대동하고 학교에 갑니다. 1930년대에 말이지요. 아직 어린 젊은 나이에 마님 소리를 듣는 이 여인은 누구일까요? 왜 아랫사람과 다른 사람들을 마구 하대하며 자신의 아들만 챙기는 것일까요? 이 집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8년 [사해공론]에 발표되었습니다.
젊은 마님의 허영과 자식 교육에 대한 이야기!

서른두 셋 정도 되어 보이는 예쁜 여인이 사람들에게 호령을 합니다.
도련님 세숫물에 양치할 칫솔, 아침 밥 등등.
이제 1학년에 입학한 어린 도련님은 어머니의 등살에 밥이 아닌 오트밀에 바나나를 먹고 커피차를 마시고 상노 아이 놈을 대동하고 학교에 갑니다.
1930년대에 말이지요.

아직 어린 젊은 나이에 마님 소리를 듣는 이 여인은 누구일까요?
왜 아랫사람과 다른 사람들을 마구 하대하며 자신의 아들만 챙기는 것일까요?
이 집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8년 [사해공론]에 발표되었습니다.
백신애 (1908 ~ 1939)
여류소설가

경북 영천출생으로 한문을 수학한 후 대구사범 강습과를 졸업하고, 보통학교 교원을 지내다가 잡지사 기자로 전직하였습니다.

백신애의 관심은 민중의 궁핍한 삶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여성의 능동성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억압을 의문시하는 데까지 다양한 문제에 걸쳐 있었습니다.

그녀는 여성동우회·여자청년동맹 등에서 여성운동을 한 바 있습니다.
192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나의 어머니]가 당선되어 데뷔했고, 1933년 신여성(新女性)지에 [꺼래이], 1934년 개벽(開闢)지에 [적빈(赤貧)] 등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밑바닥 인생의 생활상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하였으며, 대표작품으로는 전기 외에 [낙오(落伍)] [정현수(鄭賢洙)] [정조원(貞操怨)] [호도(糊塗)] [광인수기(狂人手記)] [소독부(小毒婦)] [채색교(彩色橋)] [혼명(昏冥)에서] 등이 있습니다.

백신애는 32세에 위장병으로 생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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