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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행진곡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236

1920년대, 가난과 나라 잃은 고통에 맞서는 청춘들! 혼잡한 밤 정거장에서 봉천행 삼등차표를 산 청년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찾는 사람들을 피해 많은 인파 속에 묻혀 기차에 올랐습니다. 자리에 앉아있는데 선이 가늘고 연약한 소년을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가 어깨를 잡습니다. 깜짝 놀라는 소년. 소년은 청년을 보고 안도합니다. 과연 그 청년과 소년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그들은 왜 다른 사람들을 살피며 불안해하는 걸까요? 나라 잃고 가난했던 1920년대, 우리 청춘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29년 [조선문예]에 발표되었습니다.
1920년대, 가난과 나라 잃은 고통에 맞서는 청춘들!

혼잡한 밤 정거장에서 봉천행 삼등차표를 산 청년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찾는 사람들을 피해 많은 인파 속에 묻혀 기차에 올랐습니다.
자리에 앉아있는데 선이 가늘고 연약한 소년을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가 어깨를 잡습니다.

깜짝 놀라는 소년.
소년은 청년을 보고 안도합니다.

과연 그 청년과 소년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그들은 왜 다른 사람들을 살피며 불안해하는 걸까요?

나라 잃고 가난했던 1920년대, 우리 청춘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29년 [조선문예]에 발표되었습니다.
이효석 (1907 ~ 1942)
일제강점기의 작가, 언론인, 수필가, 시인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로 경성제일고보(현 경기고등학교)를 나와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했습니다.

1928년 <조선지광>에 [도시와 유령] 단편소설을 발표하여 데뷔하였고 [행진곡], [기우] 등을 발표하면서 구인회(九人會)에 참여하였으며 [돈], [수탉] 등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1934년부터 평양 숭실전문학교 교수로 강의하면서 [산], [들] 등 자연과 교감하는 수필작품을 발표했고, 1936년 [메밀꽃 필 무렵]을 통해 1930년대 조선 시골사회를 아름답게 담았습니다.

그 후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장미 병들다], [화분] 등을 발표했습니다.
1940년 부인과 차녀를 잃고 실의에 빠져 건강을 잃고 1942년 5월, 결팩수막염으로 작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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