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남들처럼 출세 못하는 남편을 둔 아내의 가출!
송은주는 고광호와 결혼한 지 10년.
1945년 8월 15일, 국가가 해방된 후 많은 것이 변하였습니다.
일본이 이 땅에서 물러가자 원래 주인이던 사람들에게 많은 지위가 돌아왔습니다.
교원은 교장, 교수로 보통 사원은 과장이나 사장으로...
욕심이 많은 송은주는 다른 친구들의 남편이 활발하여 활동하여 높은 지위로 올라가 호화생활을 하는데, 자신의 남편은 그냥 중학교원으로 만족하고 있는데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가출을 하게 되는데...
과연 그녀가 경험한 호화생활자들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그녀는 결구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김동인 (1900 ~ 1951)
일제강점기의 소설가.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숭덕소학교와 숭실중학교를 거쳐 일본의 도쿄 학원, 메이지 학원,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공부하고, 1919년 전영택, 주요한 등과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지 [창조]를 발간하였다.
[약한 자의 슬픔]을 시작으로,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목숨]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광화사] 등의 단편소설을 선보였다. 1924년 첫 창작집 [목숨]을 출판하였고, 1930년 장편소설 [젊은 그들]을 <동아일보>에 연재하였다.
1933년 <조선일보>에 [운현궁의 봄]을 연재하고 1935년 월간지 [야담]을 발간하였으며 1944년 친일소설 [성암의 길]을 발표한 후 1951년 6·25 전쟁 중에 숙환으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