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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 정조원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240

흠 없는 순결과 정조를 지키려는 여자의 선택! 경순이는 정월 대보름달이 뜬 7시에 뒷동산에서 인섭 씨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일찍 서둘러 준비를 하고 나선 경순. 어두운 뒷동산에서 그를 기다리는데... 7시 10분이 되어도 오지 않는 인섭 씨. 경순은 자꾸 무서운 생각이 나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누군가 경순을 부르며 쫓아오는데... 과연 정월 대보름날 경순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이 일로 인해 경순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6년과 1937년 [삼천리]에 발표되었습니다.
흠 없는 순결과 정조를 지키려는 여자의 선택!

경순이는 정월 대보름달이 뜬 7시에 뒷동산에서 인섭 씨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일찍 서둘러 준비를 하고 나선 경순.
어두운 뒷동산에서 그를 기다리는데...

7시 10분이 되어도 오지 않는 인섭 씨.
경순은 자꾸 무서운 생각이 나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누군가 경순을 부르며 쫓아오는데...

과연 정월 대보름날 경순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이 일로 인해 경순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6년과 1937년 [삼천리]에 발표되었습니다.
백신애 (1908 ~ 1939)
여류소설가

경북 영천출생으로 한문을 수학한 후 대구사범 강습과를 졸업하고, 보통학교 교원을 지내다가 잡지사 기자로 전직하였습니다.

백신애의 관심은 민중의 궁핍한 삶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여성의 능동성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억압을 의문시하는 데까지 다양한 문제에 걸쳐 있었습니다.

그녀는 여성동우회·여자청년동맹 등에서 여성운동을 한 바 있습니다.
192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나의 어머니]가 당선되어 데뷔했고, 1933년 신여성(新女性)지에 [꺼래이], 1934년 개벽(開闢)지에 [적빈(赤貧)] 등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밑바닥 인생의 생활상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하였으며, 대표작품으로는 전기 외에 [낙오(落伍)] [정현수(鄭賢洙)] [정조원(貞操怨)] [호도(糊塗)] [광인수기(狂人手記)] [소독부(小毒婦)] [채색교(彩色橋)] [혼명(昏冥)에서] 등이 있습니다.

백신애는 32세에 위장병으로 생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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