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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벙어리 삼룡이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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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나도향
아트포어스
모두
벙어리 삼룡이가 작은 서방님의 새 색시에게 품은 마음! 내가 열 살쯤이니 지금부터 십사오년 전 일입니다. 연화봉이라는 곳에 오생원이라는 사람이 살았고, 그 집에 ‘벙어리’라고 불렸지만 심성이 착하고 일을 무척 잘하는 삼룡이가 하인으로 있었습니다. 오생원은 그를 무척 아꼈으나 오생원의 삼대독자는 망나니로 삼룡이를 짐승처럼 괴롭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아들이 어여쁜 색시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그 망나니는 색시를 짐승같이 때리고 못살게 굽니다. 이것을 본 삼룡이는 선녀 같은 색시를 못살게 구는 작은 서방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꾸 그 새 색시를 보고 싶어하는데... 과연 이 집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삼룡이는 새 색시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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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246 나도향 단편소설 벙어리 삼룡이
작∣가∣소∣개
나도향 (1902 ~ 1926)
프∣롤∣로∣그
열아홉 처녀가 아들 낳고 자기 자신을 찾은 이야기!
일∣러∣두∣기
자기를 찾기 전
Copyright
벙어리 삼룡이가 작은 서방님의 새 색시에게 품은 마음!
내가 열 살쯤이니 지금부터 십사오년 전 일입니다.
연화봉이라는 곳에 오생원이라는 사람이 살았고, 그 집에 ‘벙어리’라고 불렸지만 심성이 착하고 일을 무척 잘하는 삼룡이가 하인으로 있었습니다.
오생원은 그를 무척 아꼈으나 오생원의 삼대독자는 망나니로 삼룡이를 짐승처럼 괴롭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아들이 어여쁜 색시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그 망나니는 색시를 짐승같이 때리고 못살게 굽니다.
이것을 본 삼룡이는 선녀 같은 색시를 못살게 구는 작은 서방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꾸 그 새 색시를 보고 싶어하는데...
과연 이 집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삼룡이는 새 색시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25년 [여명]에 발표되었습니다.
나도향 (1902 ~ 1926)
소설가.
서울에서 태어나 1921년 문단에 <백조(白潮)> 동인으로 진출하였다.
그 후 [젊은이의 시절],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환희] 등을 발표했는데, 애상적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보다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로 1923년 [17원 50전], [행랑자식] 등을 발표하였다.
1925년에는 사회현실을 폭로하는 사회주의 작품,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 등을 발표했으나 그 다음해에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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