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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두포전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247

마음씨 착한 노부부가 태몽을 꾼 후 생긴 일!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한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는데 그것이 가장 큰 슬픔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커다란 청룡이 천정을 뚫고 올라가다 꼬리부분이 화롯불에 걸렸다 날아가는 꿈을 꿉니다. 정말 괴상한 꿈이라 생각했는데 남편은 그것이 태몽이라고 합니다. 과연 가난한 이 노부부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정말 원하던 아기를 그들은 얻을 수 있을까요? 이 마음씨 착한 노부부를 만나봐야겠습니다.
마음씨 착한 노부부가 태몽을 꾼 후 생긴 일!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한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는데 그것이 가장 큰 슬픔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커다란 청룡이 천정을 뚫고 올라가다 꼬리부분이 화롯불에 걸렸다 날아가는 꿈을 꿉니다.
정말 괴상한 꿈이라 생각했는데 남편은 그것이 태몽이라고 합니다.

과연 가난한 이 노부부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정말 원하던 아기를 그들은 얻을 수 있을까요?

이 마음씨 착한 노부부를 만나봐야겠습니다.
김유정 (1908~1937)
농촌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크게 호평을 받은 소설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로, <중외일보>에 [노다지]로 등단하였습니다. 1930년대 농촌을 배경으로 하여 해학적이면서도 현실 비판적인 의식을 드러내는 농촌 소설들을 발표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 [동백꽃], [만무방], [소낙비] 등이 있습니다.

김유정은 구인회 회원으로 소설가 겸 시인 이상과 막역한 친구였습니다. 이상은 김유정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인 [김유정]을 지었을 정도로 특히 김유정을 존경했으나 아주 건강하고 활동적인 청년인 소설 속의 김유정과는 달리 현실의 김유정은 이 작품이 발표되고 1달 후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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