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보통학교에 가서 배운 새로운 사실, 공리!
창복이는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제일로 손꼽는 학교이고 들어가기를 정말 원했던 곳이라 가슴이 두근두근 기대도 되고, 다른 학교와 다르다는 말에 두렵기도 합니다.
첫 수업은 수학시간.
선생님께서 아주 쉬운 질문을 하시는데...
아이들은 그 질문에 쉽게 답을 하지 못합니다.
과연 그 질문은 무엇이었고, 그 답은 무엇일까요?
창복이의 수학시간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27년 [어린이]에 발표되었습니다.
방정환 (1899 ~ 1931)
어린이운동의 창시자, 선구자이며 민족운동가.
호는 소파(小波)이고, 서울 출생으로 천도교청년회, 개벽사, 천도교소년회 등과 관련을 맺고, 손병희의 자녀, 손용희와 결혼(1917년)하여 손병희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청년문학단체인 '청년구락부'를 조직하면서 어린이운동에 관심을 보였고, 천도교에서 운영하는 보성전문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920년 일본 도쿄의 도요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여 아동예술과 아동심리학을 연구했습니다.
1921년 서울로 돌아와 천도교소년회를 만들고 어린이들에 대한 부모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강연을 했습니다.
1923년,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 [어린이]를 창간하고 최초의 아동문화운동 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하여 그 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지정했습니다.
[신청년(新靑年)] [신여성(新女性)] [학생(學生)] 등의 잡지를 편집/ 발간했습니다.대표작품으로는 [사랑의 선물] 과 사후에 발간된 [소파전집(小波全集)](1940), [소파동화독본] (1947), [방정환아동문학독본] 과 [칠칠단의 비밀], [동생을 찾으러] (1962), [소파아동문학전집] (1974) 등이 있습니다.
1957년, 새싹회에서 ‘소파상 (小波賞)'을 제정하여 해마다 수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