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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 학사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267

어렵게 공부해서 졸업한 경제학사가 맞이한 현실이야기! 이병환(李炳換)은 W대학을 졸업한 경제학사(經濟學史)입니다. 그의 선친 때는 이백 석 추수는 하던 것인데 그들의 형제가 상속 받은 것은 커다란 집 한 채와 때 묻은 가구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병환은 힘들게 돈을 벌고, 친구에게 도움을 받아 어렵게 공부하면서 대학졸업 날만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빨리 졸업하여 경제학사의 신분으로 돈을 벌어 어려운 가정을 살리겠다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드디어 그는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그는 과연 자신의 희망대로 가족을 위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그는 어떤 선택들을 하게 될까요? * 이 작품은 1936년 [삼천리]에 발표되었습니다.
어렵게 공부해서 졸업한 경제학사가 맞이한 현실이야기!

이병환(李炳換)은 W대학을 졸업한 경제학사(經濟學史)입니다.
그의 선친 때는 이백 석 추수는 하던 것인데 그들의 형제가 상속 받은
것은 커다란 집 한 채와 때 묻은 가구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병환은 힘들게 돈을 벌고, 친구에게 도움을 받아 어렵게 공부하면서 대학졸업 날만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빨리 졸업하여 경제학사의 신분으로 돈을 벌어 어려운 가정을 살리겠다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드디어 그는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그는 과연 자신의 희망대로 가족을 위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그는 어떤 선택들을 하게 될까요?

* 이 작품은 1936년 [삼천리]에 발표되었습니다.
백신애 (1908 ~ 1939)
여류소설가

경북 영천출생으로 한문을 수학한 후 대구사범 강습과를 졸업하고, 보통학교 교원을 지내다가 잡지사 기자로 전직하였습니다.

백신애의 관심은 민중의 궁핍한 삶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여성의 능동성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억압을 의문시하는 데까지 다양한 문제에 걸쳐 있었습니다.

그녀는 여성동우회·여자청년동맹 등에서 여성운동을 한 바 있습니다.
192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나의 어머니]가 당선되어 데뷔했고, 1933년 신여성(新女性)지에 [꺼래이], 1934년 개벽(開闢)지에 [적빈(赤貧)] 등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밑바닥 인생의 생활상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하였으며, 대표작품으로는 전기 외에 [낙오(落伍)] [정현수(鄭賢洙)] [정조원(貞操怨)] [호도(糊塗)] [광인수기(狂人手記)] [소독부(小毒婦)] [채색교(彩色橋)] [혼명(昏冥)에서] 등이 있습니다.

백신애는 32세에 위장병으로 생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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