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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 정현수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278

세상에 아부하기 싫어하는 치과의사 이야기! 현수는 치과 의원을 개업한 지 이 년이 넘었으나 한 번도 양심에 꺼리는 치료를 해준 적 없는 치과의사입니다. 하지만 환자가 없습니다. 이런 현수는 옥색을 좋아하는 명희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이 허위와 가식 속에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환자들이 오면 친절하게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뚝뚝하게 대합니다. 현수는 형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밥도 못 먹을 만큼 걱정하면서도 절대로 형의 병세를 물어보거나 병문안을 하지 않는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수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과연 그는 이런 생각과 삶의 태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현수가 일하는 치과 의원으로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세상에 아부하기 싫어하는 치과의사 이야기!

현수는 치과 의원을 개업한 지 이 년이 넘었으나 한 번도 양심에 꺼리는
치료를 해준 적 없는 치과의사입니다.
하지만 환자가 없습니다.

이런 현수는 옥색을 좋아하는 명희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이 허위와 가식 속에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환자들이 오면 친절하게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뚝뚝하게 대합니다.

현수는 형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밥도 못 먹을 만큼 걱정하면서도 절대로 형의 병세를 물어보거나 병문안을 하지 않는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수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과연 그는 이런 생각과 삶의 태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현수가 일하는 치과 의원으로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5년 [조선문단]에 발표되었습니다.
백신애 (1908 ~ 1939)
여류소설가

경북 영천출생으로 한문을 수학한 후 대구사범 강습과를 졸업하고, 보통학교 교원을 지내다가 잡지사 기자로 전직하였습니다.

백신애의 관심은 민중의 궁핍한 삶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여성의 능동성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억압을 의문시하는 데까지 다양한 문제에 걸쳐 있었습니다.

그녀는 여성동우회·여자청년동맹 등에서 여성운동을 한 바 있습니다.
192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나의 어머니]가 당선되어 데뷔했고, 1933년 신여성(新女性)지에 [꺼래이], 1934년 개벽(開闢)지에 [적빈(赤貧)] 등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밑바닥 인생의 생활상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하였으며, 대표작품으로는 전기 외에 [낙오(落伍)] [정현수(鄭賢洙)] [정조원(貞操怨)] [호도(糊塗)] [광인수기(狂人手記)] [소독부(小毒婦)] [채색교(彩色橋)] [혼명(昏冥)에서] 등이 있습니다.

백신애는 32세에 위장병으로 생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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