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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 금시계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292

금시계를 훔쳤다는 누명을 쓴 소년의 선택과 그 결과! 효남이는 열다섯 살로 고향에 어머니와 여동생을 남겨놓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고 일을 마치면 야학에 가서 공부하며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향에서 편지가 왔습니다. 어머니가 몸져누우셨는데 약도 밥도 살 돈이 없다는 동생의 편지. 그래서 효남이는 목장주인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돈 5원을 미리 달라고 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목장주인은 일은 하지 않고 돈부터 달라고 한다고 이 청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목장주인의 금시계가 없어졌습니다. 과연 누가 금시계를 가져간 것일까요? 효남이는 범인으로 의심받게 되는데… 효남이에게는 이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봐야겠습니다. * 이 작..
금시계를 훔쳤다는 누명을 쓴 소년의 선택과 그 결과!

효남이는 열다섯 살로 고향에 어머니와 여동생을 남겨놓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고 일을 마치면 야학에 가서 공부하며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향에서 편지가 왔습니다.
어머니가 몸져누우셨는데 약도 밥도 살 돈이 없다는 동생의 편지.

그래서 효남이는 목장주인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돈 5원을 미리 달라고 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목장주인은 일은 하지 않고 돈부터 달라고 한다고 이 청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목장주인의 금시계가 없어졌습니다.

과연 누가 금시계를 가져간 것일까요?
효남이는 범인으로 의심받게 되는데…
효남이에게는 이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29년 [어린이]에 발표되었습니다.
방정환 (1899 ~ 1931)
어린이운동의 창시자, 선구자이며 민족운동가.

호는 소파(小波)이고, 서울 출생으로 천도교청년회, 개벽사, 천도교소년회 등과 관련을 맺고, 손병희의 자녀, 손용희와 결혼(1917년)하여 손병희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청년문학단체인 '청년구락부'를 조직하면서 어린이운동에 관심을 보였고, 천도교에서 운영하는 보성전문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920년 일본 도쿄의 도요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여 아동예술과 아동심리학을 연구했습니다.
1921년 서울로 돌아와 천도교소년회를 만들고 어린이들에 대한 부모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강연을 했습니다.

1923년,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 [어린이]를 창간하고최초의 아동문화운동 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하여 그 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지정했습니다.
[신청년(新靑年)] [신여성(新女性)] [학생(學生)] 등의 잡지를 편집/ 발간했습니다.

대표작품으로는 [사랑의 선물] 과 사후에 발간된 [소파전집(小波全集)](1940), [소파동화독본] (1947), [방정환아동문학독본] 과 [칠칠단의 비밀], [동생을 찾으러] (1962), [소파아동문학전집] (1974) 등이 있습니다.

1957년, 새싹회에서 ‘소파상 (小波賞)'을 제정하여 해마다 수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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