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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상 남극의 가을밤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302

칠팔 세 된 아이에게 각인된 가을날 밤이야기! 지금도 잊혀 지지 않고 또렷하게 기억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평선 위에 걸린 해와 창공에 오른 달을 바라볼 때마다 생각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누이와 함께 살았습니다. 밤마다 어머니는 등잔불 앞에서 바느질을 하시고, 이야기책을 읽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과연 그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요? 나의 어린 시절을 웃게도 하고 무섭게도 했던 그 이야기. 이제 그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겠어요? * 이 작품은 1925년 [신여성]에 발표되었습니다.
칠팔 세 된 아이에게 각인된 가을날 밤이야기!

지금도 잊혀 지지 않고 또렷하게 기억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평선 위에 걸린 해와 창공에 오른 달을 바라볼 때마다 생각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누이와 함께 살았습니다.
밤마다 어머니는 등잔불 앞에서 바느질을 하시고, 이야기책을 읽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과연 그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요?
나의 어린 시절을 웃게도 하고 무섭게도 했던 그 이야기.
이제 그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겠어요?

* 이 작품은 1925년 [신여성]에 발표되었습니다.
이익상 (1895 ~ 1935)
소설가, 언론인, 친일반민족행위자

호는 성해(星海)로 1985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보성고보를 마치고 니혼대학(日本大學) 신문과를 졸업했습니다.

『동아일보』 학예부장과 『매일신보』 편집국장을 지냈고, 카프(KAPF) 발기인을 맡았으며 1921년,『개벽』에 [예술적 양심을 결여한 우리 문단]을 발표하며 문필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신경향파의 작가로 창작 활동에 힘써 많은 단편을 썼습니다.

대표작품은 [광란(狂亂)] (1925), [흙의 세례] (1925), [쫓겨 가는 사람들] (1926)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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