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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피고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318

선량한 남자가 강간미수범이 된 기막힌 이야기! 5월 31일, 그는 한 달을 땀 흘려서 얻은 월급을 받아 쥐고 문득 친구 D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D와 한잔 술을 나누어 먹을 작정으로 공장을 뛰쳐나와 안국동 사는 D를 찾으러 동대문 가는 전차를 잡아탔습니다. 이리하여 전차가 남대문에 이르렀을 때, 어떤 예쁜 여학생이 전차에 올라서 그의 맞은편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종로에서 내려 D의 집으로 가는 골목에서 그 예쁜 여학생이 D의 집에서 대 여섯째 집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는 강간미수죄를 짓게 된 걸까요? 그와 D의 그 날밤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선량한 남자가 강간미수범이 된 기막힌 이야기!

5월 31일, 그는 한 달을 땀 흘려서 얻은 월급을 받아 쥐고 문득 친구 D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D와 한잔 술을 나누어 먹을 작정으로 공장을 뛰쳐나와 안국동 사는 D를 찾으러 동대문 가는 전차를 잡아탔습니다.
이리하여 전차가 남대문에 이르렀을 때, 어떤 예쁜 여학생이 전차에 올라서 그의 맞은편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종로에서 내려 D의 집으로 가는 골목에서 그 예쁜 여학생이 D의 집에서 대 여섯째 집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는 강간미수죄를 짓게 된 걸까요?
그와 D의 그 날밤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김동인 (1900 ~ 1951)
일제강점기의 소설가.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숭덕소학교와 숭실중학교를 거쳐 일본의 도쿄 학원, 메이지 학원,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공부하고, 1919년 전영택, 주요한 등과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지 [창조]를 발간하였다.

[약한 자의 슬픔]을 시작으로,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목숨]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광화사] 등의 단편소설을 선보였다.

1924년 첫 창작집 [목숨]을 출판하였고, 1930년 장편소설 [젊은 그들]을 <동아일보>에 연재하였다.

1933년 <조선일보>에 [운현궁의 봄]을 연재하고 1935년 월간지 [야담]을 발간하였으며 1944년 친일소설 [성암의 길]을 발표한 후 1951년 6·25 전쟁 중에 숙환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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