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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화물자동차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331

자동차회사에서 택시에 이어 화물자동차를 운영하고 생긴 일! 조선에서 쌀이 많이 나기로 인천과 겨루는 K항구에 자본금 십이만 원의 주식회사로 된 S자동차부가 생겼습니다. 처음엔 K정거장을 출발점으로 한 시내 이십 전 균일 택시를 운영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K를 중심으로 부근 각지에 통하는 자동차 선로의 기득권을 매수하고 새로운 선로 개척으로 거의 전부가 S자동차부의 수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후, 화물자동차도 구입하여 운송사업을 시작하는데… 과연 이 회사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모두 편하고 안전한 운송수단에 감사할까요? K항구로 가봐야겠습니다.
자동차회사에서 택시에 이어 화물자동차를 운영하고 생긴 일!

조선에서 쌀이 많이 나기로 인천과 겨루는 K항구에 자본금 십이만 원의 주식회사로 된 S자동차부가 생겼습니다.
처음엔 K정거장을 출발점으로 한 시내 이십 전 균일 택시를 운영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K를 중심으로 부근 각지에 통하는 자동차 선로의 기득권을 매수하고 새로운 선로 개척으로 거의 전부가 S자동차부의 수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후, 화물자동차도 구입하여 운송사업을 시작하는데…

과연 이 회사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모두 편하고 안전한 운송수단에 감사할까요?
K항구로 가봐야겠습니다.
채만식(1902 ~ 1950)
일제의 수탈로 인해 조선 민중이 겪었던 쓰라린 삶을 잘 묘사한 소설가이며 극작가.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출생해 1922년 일본 와세다 대학 부속 제일와세다고등학원에 영문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그 뒤 조선일보사, 동아일보사, 개벽사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1924년 <조선문단>에 [새 길로]를 발표해 등단했으며, 장편 [탁류], [태평천하], [치숙(痴叔)], [쑥국새] 등을 썼다. 해학과 패러디 유머를 통한 풍자소설을 주로 썼으며, 1945년 임피로 낙향했다가 1950년 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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