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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時1

가슴을 울리는 한국문학 詩 029

멋쟁이 시인, 박인환이 1954년까지 창작한 시! ‘명동의 백작’으로 불렸던 박인환 시인의 시를 시대별로 만나보고자 [박인환 詩] 시리즈를 출간합니다. [박인환詩 1]에서는 1954년까지 창작한 23편의 작품을 담았습니다. 박인환의 작품활동은 1946년, 시 [거리]를 『국제신보(國際新報)』에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947년에는 시 [남풍]을 『신천지(新天地)』에, 1948년에는 시 [지하실(地下室)]을 『민성(民聲)』에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전개했습니다. 특히, 1949년 김수영·김경린·양병식·임호권 등과 함께 낸 합동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은 광복 후 본격적인 시인들의 등장을 알려주는 신호가 되었습니다. 1952년, [살아 있는 것이 있..
멋쟁이 시인, 박인환이 1954년까지 창작한 시!

‘명동의 백작’으로 불렸던 박인환 시인의 시를 시대별로 만나보고자 [박인환 詩] 시리즈를 출간합니다.

[박인환詩 1]에서는 1954년까지 창작한 23편의 작품을 담았습니다.

박인환의 작품활동은 1946년, 시 [거리]를 『국제신보(國際新報)』에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947년에는 시 [남풍]을 『신천지(新天地)』에, 1948년에는 시 [지하실(地下室)]을 『민성(民聲)』에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전개했습니다.

특히, 1949년 김수영·김경린·양병식·임호권 등과 함께 낸 합동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은 광복 후 본격적인 시인들의 등장을 알려주는 신호가 되었습니다.

1952년, [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 1954년, [밤의 미매장(未埋藏)] 등을 발표했는데, 이런 작품들은 도시문명의 우울과 불안을 감상적인 시풍으로 노래하여 주목을 끌었습니다.

양복이 잘 어울리는 말쑥한 외모로도 유명했던 박인환 시인이 1954년까지 창작한 시, 23편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박인환 (1926 ~ 1956)
시인

1926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1939년 서울 덕수공립소학교를 졸업하고, 경기공립중학교와 한성학교를 거쳐 1944년 황해도 재령의 명신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 해 평양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8·15광복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종로에서 마리서사(茉莉書肆)라는 서점을 경영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김광균(金光均)·이한직(李漢稷)·김수영(金洙暎)·김경린(金璟麟)·오장환(吳章煥) 등과 친교를 맺고, 1948년 자유신문사, 이듬해에 경향신문사에 입사해 기자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작으로 [세월이 가면]과 [목마와 숙녀] 등이 있습니다.

1955년 첫 시집 『박인환 선시집(朴寅煥 選詩集)』을 낸 뒤 이듬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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