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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 황공의 최후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339

낙향하여 외롭던 시절에 만난 누런 강아지의 최후! 서울에서 갑자기 실직하고 고향 삼촌집으로 아내와 어린 아들을 데리고 낙향한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농사일을 하나도 할 줄 모르는 식자층으로 삼촌은 그냥 책이나 읽으라고 하셔서 하는 수 없이 방에만 있게 되었고 이런 생활이 너무 답답해 자살을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주막에서 술을 먹고 좀 살 것 같아 매일 주막에 다니는데… 거기서 갓 낳은 아주 작은 강아지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이 강아지 중 아주 잘 생긴 누렁이를 마음에 두게 되는데… 과연 이 남자와 이 누런 강아지는 어떤 만남을 하게 되고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일제강점기에 창작된 이 작품을 통해 강자와 약자의 삶을, 일본의 하찌와 우리 누렁이와의 삶을 통해 비교해 보..
낙향하여 외롭던 시절에 만난 누런 강아지의 최후!

서울에서 갑자기 실직하고 고향 삼촌집으로 아내와 어린 아들을 데리고 낙향한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농사일을 하나도 할 줄 모르는 식자층으로 삼촌은 그냥 책이나 읽으라고 하셔서 하는 수 없이 방에만 있게 되었고 이런 생활이 너무 답답해 자살을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주막에서 술을 먹고 좀 살 것 같아 매일 주막에 다니는데…
거기서 갓 낳은 아주 작은 강아지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이 강아지 중 아주 잘 생긴 누렁이를 마음에 두게 되는데…
과연 이 남자와 이 누런 강아지는 어떤 만남을 하게 되고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일제강점기에 창작된 이 작품을 통해 강자와 약자의 삶을, 일본의 하찌와 우리 누렁이와의 삶을 통해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 작품은 1936년 [신동아]에 발표되었습니다.
심훈 (1901∼1936)
소설가·시인·영화인.

본명은 심대섭(沈大燮)으로 190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15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고,
1919년 3·1운동에 가담하여 투옥, 퇴학당했습니다.

1920년 중국으로 망명하여 1921년 항저우(杭州)치장대학(之江大學)에 입학한 후 1923년 귀국하여 연극·영화·소설집필 등에 몰두했습니다.

1926년 우리 나라 최초의 영화소설 「탈춤」을 『동아일보』에 연재했고, 1927년 일본으로 가 본격적인 영화수업 후 귀국하여 영화 「먼동이 틀 때」를 원작집필·각색·감독으로 제작했으며 단성사에서 개봉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930년『조선일보』에 장편 「동방(東方)의 애인(愛人)」과 불사조(不死鳥)」를 연재하다가 검열당해 중단되었고 시,「그날이 오면」을 발표했습니다.

1933년 장편 「영원(永遠)의 미소(微笑)」를 『조선중앙일보(朝鮮中央日報)』에 연재했고, 단편 「황공(黃公)의 최후(最後)」를 탈고하고 발표는 1936년『신동아』에 했습니다.

1934년 장편 「직녀성(織女星)」을 『조선중앙일보』에 연재했으며 1935년 장편 「상록수(常綠樹)」가 『동아일보』창간 15주년 기념 장편소설 특별공모에 당선, 연재했고 그 이듬해인 1936년 장티푸스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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