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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피아노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355

1920년대 아내를 잃은 남자와 어여쁜 여자의 결혼이야기! 동경에서 대학을 졸업한 궐은, 형식적으로 결혼생활을 유지하던 부인이 죽어 혼자가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남겨주신 유산으로 재산이 넉넉한 궐은 신식 교육을 마친 어여쁜 처녀와 결혼을 하고 신식으로 집을 꾸미며 행복한 나날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 제안으로 이들은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함께 그들의 행복한 신혼집으로 가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22년『개벽』에 발표되었습니다.
1920년대 아내를 잃은 남자와 어여쁜 여자의 결혼이야기!

동경에서 대학을 졸업한 궐은, 형식적으로 결혼생활을 유지하던 부인이 죽어 혼자가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남겨주신 유산으로 재산이 넉넉한 궐은 신식 교육을 마친 어여쁜 처녀와 결혼을 하고 신식으로 집을 꾸미며 행복한 나날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 제안으로 이들은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함께 그들의 행복한 신혼집으로 가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22년『개벽』에 발표되었습니다.
현진건 (1900 ~ 1943)
치밀하고 섬세한 사실주의적 묘사로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과 근대 단편소설을 확립한 작가.

대구에서 태어나 1918년 일본 도쿄의 성성 중학에 입학했다가, 같은 해 중국 상하이의 후장 대학 전문부에 입학하였으나 다음해 학교를 그만 두고 귀국하여 <매일 신보>, <동아 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1920년 <개벽>에 [희생자]를 발표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고, 1921년 <개벽>에 [빈처]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빈처]는 1920년대 단편소설의 본격적인 출발이라는 문학사적 의의가 있습니다.

1922년에는 박종화ㆍ홍사용 등과 함께 <백조>의 창간 동인으로 활동했는데, 이 때 [타락자]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불] 등 사실주의적인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1930년대에는 일본의 식민 정책이 한층 강화되어 현실에 대한 비판과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에 설화를 소재로 한 역사 소설과 민족 해방의 염원을 담은 통속 소설을 발표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적도] [무영탑] 등을 발표했고, 1943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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