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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영 농부전초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360

개천에서 용 났다는 집, 농부인 아버지의 지혜! 낫 놓고 ㄱ자도 모르는 무식한 아버지는 중인으로 어렸을 때 진 지게를 죽던 그 순간까지도 벗어보지 못한 채 쓰러져 버린 농군이었습니다. 아들은 이런 아버지를 뒤로 하고 서울에 가서 힘들게 공부하고 일본에 가서도 공부를 하고 개천에서 용 났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런 아들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깨달은 아버지의 지혜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서로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살았던 이 부자의 삶에 들어가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54년 「현대공론」에 발표되었습니다.
개천에서 용 났다는 집, 농부인 아버지의 지혜!

낫 놓고 ㄱ자도 모르는 무식한 아버지는 중인으로 어렸을 때 진 지게를 죽던 그 순간까지도 벗어보지 못한 채 쓰러져 버린 농군이었습니다.
아들은 이런 아버지를 뒤로 하고 서울에 가서 힘들게 공부하고 일본에 가서도 공부를 하고 개천에서 용 났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런 아들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깨달은 아버지의 지혜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서로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살았던 이 부자의 삶에 들어가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54년 「현대공론」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무영 (1908 – 1960)
소설가

이무영의 본명은 이갑용(李甲龍)으로 1908년 충청북도에서 태어나 사립 용명(龍明)학교, 휘문고등보통학교, 일본 세이조(成城)중학교를 다녔으나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습니다.

1926년 소설, [의지할 곳 없는 청춘]을 발표하며 등단한 후, 교사,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1939년 시흥에 정착해 농민소설인 [농민], [흙의 노예] 등을 집필했습니다.
대표작은 귀농을 주제로 한 [제1과 제1장]이 있으며 구인회의 발족 멤버였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말기 일간신문에 친일 논설을 발표하는 등, 친일파로 활동했습니다.
1942년 조선총독부의 관변 단체인 조선문인협회의 소설·희곡회 상임 간사를 맡았고, 1943년까지 일본어 소설 [청기와집]을 연재했으며, 해방 후에는 친일파 청산을 폄훼하거나, 친일파를 시대의 희생양으로 묘사한 다수의 글을 남겼습니다.

이무영은 1960년 뇌일혈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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