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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화형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390

도망간 외동딸이 잡혀와 화형 당하는 순간 생긴 일! 팔월대보름날, 천변에 장작과 솔단이 산같이 쌓여있습니다. 오늘 화형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구름 떼같이 모여서 구경을 하고자 몰려들었습니다. 도망간 외동딸이 잡혀와 화형을 당하게 되는데… 과연 오늘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지금, 활활 불타오르는 천변으로 가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9년 [박문]에 발표되었습니다.
도망간 외동딸이 잡혀와 화형 당하는 순간 생긴 일!

팔월대보름날, 천변에 장작과 솔단이 산같이 쌓여있습니다.
오늘 화형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구름 떼같이 모여서 구경을 하고자 몰려들었습니다.

도망간 외동딸이 잡혀와 화형을 당하게 되는데…
과연 오늘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지금, 활활 불타오르는 천변으로 가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9년 [박문]에 발표되었습니다.
현진건 (1900 ~ 1943)
치밀하고 섬세한 사실주의적 묘사로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과 근대 단편소설을 확립한 작가.

대구에서 태어나 1918년 일본 도쿄의 성성 중학에 입학했다가, 같은 해 중국 상하이의 후장 대학 전문부에 입학하였으나 다음해 학교를 그만 두고 귀국하여 <매일 신보>, <동아 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1920년 <개벽>에 [희생자]를 발표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고, 1921년 <개벽>에 [빈처]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또한 [빈처]는 1920년대 단편소설의 본격적인 출발이라는 문학사적 의의를 가진다.

1922년에는 박종화ㆍ홍사용 등과 함께 <백조>의 창간 동인으로 활동했는데, 이 때 [타락자]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불] 등 사실주의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1930년대에는 일본의 식민 정책이 한층 강화되어 현실에 대한 비판과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에 설화를 소재로 한 역사 소설과 민족 해방의 염원을 담은 통속 소설을 발표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적도] [무영탑] 등을 발표했고, 1943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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