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 | 아트포어스 | 1,500원 구매 | 1,300원 30일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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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4
일제강점기, 귀경 차에서 만난 기묘한 남자 이야기!
서울 가는 차 안에서 일본과 중국, 한국 사람이 우연히 함께 있었습니다.
차림이 기묘한 남자는 일본인에게는 일본말을, 중국인에게는 중국말을 건넵니다.
하지만 모두 이를 반기지 않습니다.
주인공 역시 그를 탐탁하게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그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고향이 대구에서 멀지 않은 K군 H란 외따른 동리라는 그는 어떤 삶을 살았기에 두루막 격으로 ‘기모노’를 둘렀고, 그 안에선 옥양목 저고리가 내어 보이며 아랫도리엔 중국식 바지를 입었을까요?
이 남자가 궁금해집니다.
일제강점기, 그가 살아온 고되고 힘든 삶으로 들어가 보시겠어요?
* 이 작품은 1926년 1월, 조선일보에 ..